콘텐츠 기획에서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이론적 개념이 아닙니다. 실제 기획자라면 이 구분을 실전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품 기획, 마케팅 전략, 콘텐츠 기획을 통합하는 실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합니다.
니즈·원츠 기반 마케팅 콘텐츠 기획 체크리스트 (실전형)
1단계: 고객의 본질적 니즈 파악 (Why 분석)
- 고객이 이 제품/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는 무엇인가?
예: 자기관리, 안정된 생활, 시간 절약, 타인과의 연결 - 이 니즈는 어떤 상황/맥락에서 절실하게 드러나는가?
예: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 무기력감”, “사고 이후 안전에 민감해짐” - 고객 언어로 이 니즈는 어떻게 표현되는가? (명사 중심)
예: 스트레스 해소, 간편함, 신뢰, 효율성
2단계: 니즈 → 원츠 전환 (How 분석)
- 고객은 그 니즈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어하는가?
예: “화려하진 않아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내 스타일에 맞춘 간편함” - 고객 언어 속 형용사 + 명사구 표현은?
예: “가성비 좋은 플랜”, “부드러운 디자인”, “믿음 가는 느낌” - 경쟁 브랜드에서 고객 반응을 이끈 키워드는?
방법: 리뷰 키워드, 광고 문구, 해시태그 등을 통해 추출
3단계: 원츠 기반 콘텐츠 주제 도출 (What 콘텐츠)
- 이 원츠에 맞는 콘텐츠 형식은?
예: 후기, 비교표, 상황극형 영상, 전문가 조언 - 콘텐츠 제목이 원츠를 반영하고 있는가?
예: “모두가 추천한 ‘작고 조용한 공기청정기’의 정체” - 고객이 기대하는 기능/포인트는 무엇인가?
예: 스마트 UI, 자동화, 무소음, 디자인
4단계: 고객 행동 유도 설계 (Action 설계)
- 콘텐츠를 본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설계했는가?
예: 무료 체험 클릭, 장바구니 담기, 공유 - 행동 유도 문구는 충분히 직접적이고 자극적인가?
예: “이 기능, 써보면 안 살 수 없습니다”
5단계: 성과 분석 및 개선 루프 (Feedback Loop)
- 어떤 콘텐츠 주제가 가장 반응이 좋았는가? (CTR, 전환 등)
- 가장 많이 공감받은 표현은 무엇이었는가?
- 니즈/원츠 정의를 수정하거나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가?
활용 팁: 이 체크리스트는 이렇게 씁니다
✔ Notion, Google Sheet 등에 복사하여 프로젝트별로 복기
✔ 페르소나 개발, 인터뷰 정리, 카피라이팅 워크숍 등에 바로 적용
✔ 제품 기능 기획 전에 ‘고객 언어 → 기능 전환’ 연습 자료로 활용
콘텐츠는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욕망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이 체크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