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국내외 여행을 하는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차대행 사업

|

공간을 대여하는 사업형태를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가깝게는 모임공간을 임대해주는 사업을 들 수 있다. 최근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에어비앤비 역시 월세로 집을 임대해서 월세를 초과하는 단기 임대료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리는 공간임대 사업이다.

주차장 공간임대

모임공간이나 에어비앤비는 잘 알려져 있고, 모임이나 숙박처럼 자주 이용하는 형태여서 금방 이해가되었다. 유사한 다른 형태의 아이디어도 살펴볼수가 있는데, 공유오피스나, 파티룸사업을 들수 있다. 그런데 주차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모델에 재임대 방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이번여름에 제주도로 짧은 휴가를 갔다오면서 이런 생각의 틀을 깰 수 있었다. 공항 근처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주차대행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타는 여행을 거의 하지 않기때문에 공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여행일자가 다가오고 버스를 예약하고 아침일찍 나가려고 생각하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 주차장에 3~4일 세워놓으면 얼마나 드는지 알아봤는데 비용이 꽤 비싸서 망설였다.

나와 같은 망설임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업이 바로 주차대행이었다. 공항 근처의 주차장을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4명의 공항버스 비용과 짐을 들고 시간에 맞춰서 집에서 준비하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 등을 생각하니 예약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공항에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건물의 주차장이었고 도착해보니 다른 층은 건물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이고 한층만 임대해서 주차대행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단순히 주차하고 알아서 공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공항으로의 픽업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수익구조가 바로 계산되는 심플한 사업이다. 한층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주차대수와 회전율, 기간을 고려하여 임대료와 비교하면 되는 것이다. 공항 픽업 서비스는 이익규모에 따라서 아웃소싱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주차장 서비스에 픽업 서비스가 결합되어 있는데다가 공항 주차요금보다 저렴하니 손해보는 느낌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번 이용한 사람은 같은 곳이 아니어도 주차대행을 다시 이용할 것 같다. 운전자가 힘들긴 하지만 원하는 시간에 집을 싣고 편하게 오갈 수 있는 편의성이 있기 때문이다.

남는 공간에 대한 생각의 확장 필요

이 주차대행 사업은 가격경쟁을 할 정도로 잘 알려진 서비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주차대행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임대 사업이 가능하다. 공간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재판매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일상에 공간과 관련된 사업아이디어가 있지 않을지 생각의 틀을 열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